강화에서는 김포와 인접하여 기다랗게 一衣帶水를 이루는 물줄기를 鹽河江라한다지요?
강화에 이제 막 정착하고 있는 저에게는 자꾸만 마음에 걸리는 지명입니다.
그 하나는 이름에 들어있는 河와 江입니다.
河는 黃河를 이르는 것일 터이고 江은 長江(양쯔강)을 이르는 것일 것입니다.
둘 다 큰 강이라는 큰 물을 지칭하는 것일 터인데 중복해서 써야하는 것인가 이고
그 둘은 강이라 함은 담수이어야 하고 發源池가 있어야 할 터인 즉 그 게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한강은 검용소, 낙동강은 황지가 있듯이 말입니다.
염하강의 발원지를 굳이 살펴보자면 한강은 임진강 물을 받아들여 연미정 앞 유도 즈음에서 끝나니 연미정 앞을 시작으로 비정해야하는 것인가 합니다.
그 이후의 예성강 입구까지는 祖江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인가요?
더구나
해협이라는 단어는 더욱 어울리지 않는지 江華海峽이라 부르는 사람은 못 보았습니다.
강이라 부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수로에 흐르는 물을 바닷물이라고 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鹽이라는 말에 들어 있듯이 담수도 아니거니와 발원지도 없는 강 폭 만한 흐름이며 밀물 때는 해수가 밀려 올라오는 수로입니다.
그 지명을 그대로 이해를 하자면 큰 강은 어느 지역을 통과할 때 일부분이 다른 이름으로 지칭되는 경우(백마강 처럼)도 있으니 발원지까지는 거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강과 임진강 물이 합수되어 흐르는 강이니 강이라 여기려거든 어감이 크고 좋은 鹽河가 어떨런지요.
그래도 황토가 진하게 섞인 누런 강물이나마 상류에서 막아서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바람에 물줄기 하나 흐르지 않는 百年河淸의 黃河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김포반도와 강화도 연안의 어민들이 기댈 언덕이 되어주고 새우와 숭어가 잡히고.....
다리만 건너면 풍광을 달리하며 청정한 기운을 느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염하입니까?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염하라고 하니 江과 구별하여 鹽河로 표기를 통일하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2010년 4월 27일
네이버 백과사전에서의 염하 /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의 해협(海峽)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강화도)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에 있는 남북 방향의 좁은 해협(海峽)이다. 마치 강(江)과 같다 하여 염하(鹽河)라고 부르며 강화해협 또는 김포강화 해협이라고도 한다. 폭이 좁은 곳은 200~300m, 넓은 곳은 1km 정도이고, 길이는 약 20km이다.
밀물 때의 최대 유속은 약 3.5m/sec로 물살이 거세고 수심이 얕아서 썰물 때에는 곳에 따라 바닥이 드러나기도 한다. 염하의 북쪽으로는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의 강물이 흘러들어 오는데, 염하 북쪽의 월곶과 남쪽 황산도 간에는 물높이(해수면 높이) 차이가 아주 커서 물살이 빨라지게 된다.
좋은 지적입니다.
'염하강'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예를 알고 싶습니다.
혹 공공기관의 자료에서 '염하강'이란 용어를 사용한 곳이 있으면, 수정을 건의해야겠지요.